애드센스 3년간의 기록 기초생활수급자 탈출하기까지, 네이버 애드포스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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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가 되다.

직장생활 10년, 자영업 10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대학교 근처에 나름 큰 규모의 80평 정도의 주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3월이 대학가의 성수기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픈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인천에 5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다. 나름 중산층이라 할 수 있었지만 수억을 들여 오픈한 주점이 망하면서 모든 대출이 연체되기 시작했다.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코로나 때 받은 지원금과 조금 남은 돈을 가지고 조그마한 빌라에 월세를 얻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주거급여를 받으며 근근이 살게 되었다. 가끔 단전 통지서를 받으면 이걸로 긴급생계지원금도 신청해서 받고 적극적으로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생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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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다.

먼가 무자본으로 수익을 만들어야 했다. 가장 먼저 네이버 블로그가 떠올랐다. 무작정 네이버 블로그 3개를 만들고 매일 1 포스팅을 시작했다. 무언가 이걸 이용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 만든 블로그는 키우기가 상당히 힘들었고, 애드포스트 수익도 아주 미미했다.

2005년부터 일상 글들을 작성하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이걸 몇 년 전부터 연 170을 받고 광고업체가 글을 작성할 수 있게 해줬었다. 이 블로그로 먼가 수익을 더 낼 수 있을까 봐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나와 광고업체 사이에 중간 브로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 브로커가 아무 하는거 없이 연 130을 받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결국 중간 브로커를 빼고 내가 직접 광고업체와 계약을 하며 연 300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① 2021년 02월 : 네이버 블로그 시작

② 2021년 06월 : 네이버 애드포스트 승인

③ 2021년 07월 : 티스토리 시작 (글 30개 정도 작성하고 방치)

④ 2021년 08월 : 기존 네이버 블로그 재계약

※ 광고업체는 세금제외하고 입금

❖ 2021년 수입 : 3,467,5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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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애드센스 시작

사실 무자본 수익을 알아보던 2021년에 애드센스를 알게 되었고, 티스토리를 만들고 글도 30개 정도 작성했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2021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만 집중했었다.

2022년이 시작되고 더 이상 신규 네이버 블로그는 수익화하기 어렵다는 생각을하게 되었고, 애드센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티스토리 5개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10월부턴 워드프레스를 만들어 티스토리와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① 2022년 01월 : 2021년에 작성해놓은 글이 있어서 애드센스 바로 승인

② 2022년 02월 : 100달러 달성 (2021년 키워놓은 네블 백링크로 이용하니 첫 달부터 100달러 달성)

③ 2022년 04월 : 600달러 달성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 등록 되면서 이걸 타고 유입)

④ 2022년 10월 : 데이터센터 화재 후 티스토리 2개 구글에서 저품질 먹음. 워드프레스 생성

1년 동안 티스토리를 하면서 저품질, 누락, 통누락으로 사이트 삭제와 생성을 반복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품질이나 통누락은 결국 언젠간 또 찾아왔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수익은 더 이상 늘지 않았고 그대로였다. 또한 10월에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이후 티스토리 2개가 구글 검색에서 거의 검색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티스토리는 조금씩 줄여나가기로 하고 워드프레스를 만들어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 2022년 수입 : 8,390,793원 (1달러 : 1,300원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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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티스토리 버리고 워드프레스로 정착

1년간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더 이상 티스토리의 저품질이나 통누락은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더 이상 티스토리를 신뢰하지 않기로 했다. 티스토리에서 조금씩 워드프레스로 전환하는데, 6월 ~ 7월쯤 카카오 자체 광고 이후 갑자기 애드센스 계정에 클릭 무효화 증상이 발생했다. 수익은 100달러대로 급락했고, 결국 티스토리를 완전 버리기로 하고 워드프레스만 운영하기로 했다. 애드센스 계정 또한 기존 계정은 해지하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다.

① 2023년 07월 : 카카오 자체 광고 후 무효클릭 증상, 티스토리 폐쇄, 애드센스 계정 삭제

② 2023년 08월 : 애드센스 계정 새로 만들고 워드프레스만 사이트 등록

③ 2023년 10월 : 애드센스 계정 추가로 만들어 백링크용으로 새로 만들 티스토리 5개 등록

④ 2023년 12월 : 처음으로 1,000달러 달성

❖ 2023년 수입 : 10,850,930원 (1달러 1,300원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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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목표 :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

애드센스 시작 2년, 워드프레스 시작 1년 2개월 만에 수익 1,000달러를 달성했다. 조금 후회되는 게 있다면 1년간 티스토리 저품질과 너무 사투를 벌였다는 것이다. 그냥 무시하고 운영했으면 조금 더 빠르게 수익 1,0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① 티스토리 보단 되도록 워드프레스를 운영하자. 단 워드프레스를 운영한다면 초반에 수익이 거의 0에 가까워서 꼭 (기본) 네이버 블로그나 (옵션) 티스토리를 백링크로 이용해서 외부 유입을 시켜야 초반 수익을 얻어 워드프레스를 꾸준히 운영할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② 그냥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면 저품질, 통누락 등은 절대 신경 쓰지 말고 운영하자.

2024년 1월 애드센스 수익은 1,742.07달러를 달성했다. 2023년 12월에 처음으로 1,000달러를 달성했는데 무려 700달러가 한 달 만에 또 올랐다. 1달러 1,300원으로 계산하면 2,264,691원이다. 앞으로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상승시키는 걸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상태로 꾸준히 유지만 된다면 네이버 블로그 수익을 포함해서 연 3,000만 원을 달성하게 된다. 빈털터리가 되고 3년 만에, 애드센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워드프레스를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연봉 0에서, 무자본으로 시작해서 연봉 3,000만 원을 만든 셈이다.

2024년 목표는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하고, 현재 면세사업자로 등록된 애드센스를 일반사업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 애드센스 1년 수익 2,400만 원 미만이면 면세사업자 유지, 2,400 만 원 이상이면 일반사업자로 변경할 계획이다.